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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이 된 경운궁
번호 : 1 등록일 : 2011-01-12

덕수궁이 된 경운궁

 

덕수궁의 원래 이름은 경운궁이다. 1611(광해군 3)부터 고종 재위 마지막 해인 1907년까지 300여 년 동안 경운궁이라는 궁호가 사용되었다. 1907년 헤이그 밀사 사건을 빌미 삼아 일제는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킨 후, 새로 즉위한 순종만 창덕궁으로 이어시킨다. 고종의 정치적 영향력이 순종에게 미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리고 고종이 억류되다시피 남은 경운궁에 덕수궁이라는 궁호를 내렸다. 이 궁호는 조선왕조 초기에 정종이 태조를 위해 지은 궁궐에도 붙인 이름으로, 원래는 '상왕이 덕을 누리며 오래 사시라'는 의미이지만, 일제에 의해 강제로 상왕이 된 고종의 시련이 묻어 있는 궁호라고 볼 수 있다.

헤이그 밀사 파견과 고종의 강제 양위 20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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